에어프라이어를 깨끗하게 쓰려고 바스켓에 종이호일부터 깔고 예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2026년 7월 한국소비자원·국가기술표준원·국립소방연구원이 함께 발표한 첫 번째 안전수칙은 명확합니다. 빈 바스켓에 종이호일만 넣은 채 예열하지 마세요.
핵심은 종이호일 자체를 무조건 쓰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고온의 열풍이 순환하는 기기에 음식 없이 가벼운 종이만 넣어 작동시키는 사용법을 피하라는 안내입니다. 제품마다 구조와 허용 부속품이 다르므로 종이호일 사용 여부도 설명서를 먼저 봐야 합니다.
사고 490건, 무엇을 의미하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2021년 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가정용 에어프라이어 관련 안전사고가 490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화재·발연·과열 관련 원인은 170건으로 34.7%였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70건이 모두 종이호일 때문에 발생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통계는 에어프라이어 사용 전반의 화재·발연·과열 위험을 보여줍니다. 공동 캠페인은 그 위험을 줄이는 구체적인 행동 중 하나로 ‘종이호일만 넣은 빈 예열 금지’를 제시했습니다.
예열할 때 이렇게 바꾸세요
먼저 내 제품 설명서에 예열 절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동 예열 기능이 있는지, 바스켓을 빈 상태로 넣는지, 부속품을 빼야 하는지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열이 필요하더라도 종이호일만 바스켓에 놓고 작동시키지 않습니다. 종이호일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조리를 시작할 때 음식이 종이를 안정적으로 누르도록 하고, 바스켓보다 지나치게 큰 종이가 공기 흐름이나 배출을 막지 않게 합니다. 다만 이 세부 방식도 제조사 설명서의 허용 범위가 우선입니다.
예열이 끝난 바스켓은 이미 뜨겁습니다. 종이호일이나 음식을 넣을 때 맨손으로 내부를 만지지 말고, 바스켓을 꺼내 놓을 받침도 내열 재질인지 확인하세요.
종이호일만큼 중요한 배출구
공동 캠페인은 열풍 배출구 주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벽이나 커튼에 바짝 붙이거나, 위에 키친타월과 비닐 포장을 올려두는 습관도 피해야 합니다.
사용 전에는 다음 세 곳을 봅니다.
- 뒤·옆 배출구가 벽이나 물건에 막혀 있지 않은가
- 주변에 종이봉투·키친타월·비닐·커튼 같은 가연물이 없는가
- 바스켓 아래와 제품 외부에 기름 찌꺼기가 쌓이지 않았는가
필요한 이격거리는 제품마다 다르므로 설명서 수치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온도와 시간을 ‘감’으로 늘리지 마세요
겉이 덜 바삭하다고 권장 온도보다 올리거나 조리 시간을 계속 늘리면 발연·과열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공식 수칙도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권장 온도와 조리시간을 지키라고 안내합니다.
조리 중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면 정상 조리로 단정하지 말고 사용을 멈춘 뒤 제품 설명서의 이상 대응 절차를 확인하세요. 뜨거운 기름이나 전기제품 화재에 임의로 물을 붓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불꽃이나 화재가 발생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사용 전 30초 체크리스트
- 종이호일만 넣고 빈 바스켓을 예열하지 않는다.
- 설명서에서 예열·종이호일·부속품 사용법을 확인했다.
- 열풍 배출구 주변 공간을 확보했다.
- 키친타월·비닐·커튼 등 가연물을 치웠다.
- 권장 온도와 조리시간을 설정했다.
- 사용 직후 뜨거운 바스켓과 증기를 조심한다.
에어프라이어 사고 예방은 특별한 장비보다 사용 순서를 바꾸는 데서 시작합니다. 종이호일을 먼저 깔아 빈 채로 예열하지 않기, 배출구 비우기, 설명서의 온도·시간 지키기. 이 세 가지만 오늘 조리부터 적용해도 됩니다.
공식 확인처
- 한국소비자원 에어프라이어 안전사용 캠페인
- 국가기술표준원
- 화재 발생 시 119
※ 이 글은 2026년 7월 13일 기준 일반 안전정보입니다. 구체적인 사용법은 보유 제품의 설명서를 우선하세요.
작성·검증 정보
- 작성·검토: Issuemaker 편집 데스크
- 검증 방법: 한국소비자원·국가기술표준원·국립소방연구원 공동 안전수칙과 독립 보도 대조
- 최초 확인일: 2026년 7월 13일
- 최종 점검일: 2026년 7월 27일
- 다음 확인 기준: 공동기관 안전수칙 또는 제품 리콜 공지 변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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